'겸손의 미덕'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겸손한 자세를 중시하는 사회 풍토이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과연 '겸손'이 미덕일까?
마음 속으로부터 나온 순도 100%의 겸손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허나 우리가 보이는 '겸손'은 순수함보다는 사회생활에 가깝지 않은가 싶다.
상사보다 일찍 출근해서 자리를 지키기
자신있는 일이라도 선배가 하고자 하면 양보하기
자신의 성과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스스로 깎아 내리기
(일에 경중이 없지만) 누구나 하면 되는 허드렛 일을 먼저 나서서 하기
'겸손'이 몸이 배여있다는 칭찬을 받을 지언정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겸손한 건지,
착한 아이 컴플렉스인지.
onomi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