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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하면 그림을 그립니다
겸손인가? 비굴인가?
by
소정
May 11. 2024
'겸손의 미덕'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겸손한 자세를 중시하는 사회 풍토이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과연 '겸손'이 미덕일까?
마음 속으로부터 나온 순도 100%의 겸손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허나 우리가 보이는 '겸손'은 순수함보다는 사회생활에 가깝지 않은가 싶다.
상사보다 일찍 출근해서 자리를 지키기
자신있는 일이라도 선배가 하고자 하면 양보하기
자신의 성과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스스로 깎아 내리기
(일에 경중이 없지만) 누구나 하면 되는 허드렛 일을 먼저 나서서 하기
'겸손'이 몸이 배여있다는 칭찬을 받을 지언정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겸손한 건지,
착한 아이 컴플렉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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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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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바람길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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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공간과 풍경을 그리고 글을 담습니다. 여행드로잉에세이 <우리가족은 바람길 여행을 떠났다 >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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