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동행

이 땅을 지으신 이가 이끄시는 길

by 한제자

모태신앙이라고 해서, 하나님과 동행한 경험이 많다고 해서

이 세상을 혼자 힘으로 맞서 싸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나를 사용해달라고 간구해도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분명히 경험하고도

또다시 하나님이 일해주실지 걱정하며 흔들린다.


그래서 때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의 믿음의 성숙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구나.

나는 또다시 하나님을 나의 걱정 속에 가두고 있구나.’


그러다 시간이 지나 다시 깨닫게 된다.

걱정, 두려움, 조급함 같은 감정들이

어느새 하나님보다 앞서고 있었다는 것을.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어두울수록 하나님을 찾아야 하고,

밝을수록 더욱 하나님을 찾아야 하고,

자나깨나 하나님을 찾았어야 했음을

왜 매번 잊고 사는지…


묵상노트를 펼치고

감사 기도를 적는다.


1. 하나님은 모든 순간 나와 동행하길 원하신다.

2. 하나님이 일하시길 원하신다.

3.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결코 이 땅의 어떤 것보다도 뒤에 계실 수 없다.

이 땅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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