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월시에 있는 보름동물원은 한달에 한번씩 손님들에게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인기투표를 집계하여 사육사들의 실적에 반영하고 그걸 바탕으로 사육사들의 임금을 제공하는 독특하고 경쟁적인 임금지급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 동물원내에서 오래도록 인기투표에서 고배를 마시며 만년 꼴찌를 하던 침팬지 부서의 사육사들은 동물원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개선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했고, 급기야 동물원 옆에 있는 허름한 체육관의 관장을 찾아가 모종의 계약을 하기에 이른다.
그 후 몇일 후, 동물원 옆의 텅빈 체육관에서 새벽마다 침팬지들이 몸을 만들고 있는걸 목격했다는 괴이한 소문이 나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