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행했던 2회차 PT에서 트레이너님으로부터
꽤나 흥미롭고 유용한 지식을 듣게 되었다.
어떤 사람의 몸이 꽤 오랜시간 과체중인 상태를 겪었다면
그 사람의 "뇌"는 그 과체중인 상태를 건강한 상태로 인식하게 되고
그 뇌의 인식으로 사람의 몸은 과체중에 맞는 상태를 희망하게 된다.
적정체중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활동을 과하다고 느끼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식사를 부족하다 느끼고...
그 모든 것은 그 사람의 "뇌"가 오랜시간 과체중 상태에 길들여져서
그게 건강한거라고 철썩같이 "믿고있기 떄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이야기.
"그렇다면 저의 뇌는 현재 나의 몸상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요?"
"회원님의 몸은 어떻게보면 현재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겁니다. "
"저도 왠지 그런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
"멈추지 않고 꾸준히 감량을 해나가는게 중요해요. "
"뻔한 질문이지만, 그걸 어떻게 하죠? "
"고통과 쇠질로요."
"하아...바로 대답이 나오는군요, 고통과 쇠질...."
"회원님의 뇌가 얇고 강한 상태. 그것을 건강한 상태라고 믿게 만드는거죠. "
"얇고 강한 상태를 건강하다고 확실히 인식하도록 뇌를 속여야겠네요. "
"네 그렇죠, 그런 건강한 상태가 건강한거라는 [뻔한 사실]을 뇌가 인식하게 만들면 회원님의 몸은 아주 오래도록 평화의 시기를 유지할 수 있을겁니다. 회원님의 궁극적인 바램대로 말이죠. "
"뇌를 믿게 만드려면 일단 나부터 나를 믿어야겠죠. "
"올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지 마음대로 스스로의 뇌를 속이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내 몸의 "트릭스터'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