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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켈리류 Sep 25. 2024

영어 강연을 마치고 적은 시

나의 키팅선생님은 어디에

열정을 갖고 걸어가는 나의 길
그 길은 나를 어디로 데려다줄까요.

오늘처럼 뚜벅뚜벅 가볼게요.
걷다 멈추고 꽃도 보고
떨어진 낙엽도 만지작하면서.

온전히 나의 하루를 즐기며...

Carpe Diem!
Seize the day.
현재를 즐겨라.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특별하게 살아라...



2024년 9월 24일《영화 속 영어여행》
한림 도서관 영어강연 참석자 분들 덕분에 잘 마쳤습니다.
영화 Dead Poet Society 죽은 시인의 사회의 명대사와 함께 했습니다.

어린 날의 나에게도 Mr.Keating 키팅 선생님이 계셨더라면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을까요...?


어린 날의 나는 아쉽게도 키팅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어요. 좌절과 실망 대신에 나는 한 아이에게 키팅 선생님이 되어 주기로 결심하고 10년 넘게 강단을 서고 있어요. 나의 작은 바람과 학생의 꿈과 희망이 만나 창출되는 결과는 늘 미소 짓게 했습니다.


한 가지 정말 마법 같은 일은,

저를 만나 영어를 만난 학생들은 모두가 영어를 잘하고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문학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키팅 선생님처럼

진정으로 영어의 행복함을 알려주는 켈리 선생님이 되어 가고 있을까요.


나 자신에게 절대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계속 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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