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다이빙을 마치고 올라와서 같이 다이빙했던 태국 출신의 전문 사진가인 Nu Parnupong의 얘기로는, 만타가오리도 두 종류가 있는데, Reef Manta와 Oceanic Manta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 Oceanic Manta가 좀 더 큰 녀석인데, 이번에 우리가 만난 녀석들은 Reef Manta와 Oceanic Manta가 섞인 무리였다고 한다. 그런데 본인이 수없이 다이빙을 하고 만타가오리 사진을 찍어 왔지만, 이렇게 두 종류가 한 무리로 오는 건 처음 보는 일이라고 한다.
허헐~ 만타가오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수없이 본 것도, 거대한 Oceanic Manta를 본 것도 놀라운데, 흔히 볼 수 없는 두 종류의 한 무리를 보기까지 하다니!! (얘기해 주는 사람이 없었으면 알지도 못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