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네띠네는 왜 딥초코 맛을 출시했을까?

by 노준영

누네띠네를 알고 계십니까? 원래는 누네띠네가 아니라 "스폴리아띠네 글라사테(sfogliatine glassate)" 라고 불리는 디저트류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누네띠네라는 이름으로 익숙한데요, 그만큼 나온지 시간도 꽤 흘렀고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심지어 베이커리에서 같은 제품을 내놓을때 메뉴명을 그냥 누네띠네로 표기할 정도죠. 이런 누네띠네가 최근 변신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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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네띠네는 딥초코와 베리스윗 크림치즈 제품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또한 일명 "디어 에디션" 으로 제품명을 활용해 메시지를 직접 쓸 수 있는 패키지도 선보였죠. 이와 함께 제품 품질도 개선했는데요, 생산 공정 개선 및 설비 도입을 통해 페스트리의 볼륨감을 살리고 더욱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습니다. 사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제품이 변신을 시도한다는 건 여러가지 측면에서 주목할만한 일입니다. 누네띠네 역시 30년 넘게 사랑받은 제품이라 생각해 볼만한 지점이 존재하는데요, 트렌드 측면에서 변신의 이유를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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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험" 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평소 글을 통해서도 강조를 드리고, 또 책을 통해서도 역시나 강조를 드렸던 단어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브랜드나 기업, 제품을 인지하기 때문에 경험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드립니다. 누네띠네의 행보 역시 경험적 측면에서 본다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뉴미디어 시대에서 멈춰있는 브랜드와 제품은 좋은 시그널을 주기 어렵습니다. 각종 행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어야 끊임없이 반응이 나오고, 이 반응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바이럴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식이 사례로 나오고 있습니다. 누네띠네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과제를 생각했을 것이고, 이 과제에 대한 해답을 새로운 맛과 패키지로 제시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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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취향소비입니다. 트렌드에 따라 대중들의 스타일은 바뀝니다. 맛에 대한 접근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특히 취향에 대한 이슈가 발견된 현 시점의 트렌드에서는 더욱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MZ세대는 취향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알파세대는 아예 성장할 때 부터 다양한 취향을 발견하고 자라나는 세대죠. 그러니 자신의 취향을 소비에 반영하고 싶은 마음이 클 수 밖에 없겠습니다.

누네띠네 역시 "맛" 에 대한 확장으로 취향소비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검토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적용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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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따라 제품과 브랜드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합니다. 이런 사례들이 말하는 메시지를 반드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사진/SPC삼립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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