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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틀조선일보 Mar 14. 2019

실내에서 벚꽃놀이 하기 좋은 일본 숙소 7곳

벚꽃의 나라 '일본' 

벚꽃시즌이 되면서 최근 일본 호텔 업계에서는 벚꽃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티와 스파, 호텔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벚꽃 대신 사진, 영상, 조화, 음식 등으로 벚꽃놀이를 호텔, 식당, 스파 등에서 편안하게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가 반영된 트렌드이다. 


이에 호텔스닷컴이 실내 벚꽃놀이를 즐기기에 최적화 된 일본 내 숙소 7곳을 소개했다.


도쿄 '안다즈 도쿄 토라노몬 힐스' 
Andaz Tokyo Toranomon Hills - a concept by Hyatt

안다스 도쿄 토라노몬 힐스에서는 벚꽃 정원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다. 봄을 맞이해 안다스 도쿄 토라노몬 힐스는 지상 250m에 달하는 옥상 바를 화려한 벚꽃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존 이용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또다시 마련된 이 패키지는 교토산 채소, 벚꽃 풍미를 가미한 해산물 및 렐리시와 더불어 벚꽃을 테마로 한 몽블랑 케이크, 치즈 타르트, 마카롱 등의 디저트를 제공한다. 안다즈 도쿄 토라노몬 힐스의 벚꽃 테마 패키지는 3월 29일~31일, 4월 5일~7일,  4월 12일~14일까지 제공된다.

오사카 '호텔 한큐 인터내셔널'
Hotel Hankyu International

‘먹스타그램’이 중요한 여행객이라면 호텔 한큐 인터내셔널 2층에 위치한 파테르 티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벚꽃 파르페를 놓칠 수 없다. 같은 층에 위치한 ‘세레스 바’에서는 우아한 벚꽃 칵테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화이트 와인과 달콤한 벚꽃 주류로 만든 이 칵테일 또한 먹기에는 아까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으니, 시각은 물론 미각까지 즐거운 벚꽃 놀이를 원한다면 호텔 한큐 인터내셔널을 추천한다.

카이 '호텔 카미노유 온센'
Hotel Kaminoyu Onsen

호텔 카미노유 온센에서는 그림 같은 노천탕에서 반신욕을 즐기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100 그루의 벚꽃나무가 만발한 이 호텔의 정원은 다른 계절보다 봄철에 더욱 더 멋진 광경을 선사한다. 특히 다양한 노천 옵션을 제공하는만큼 가족, 친구, 커플 여행객 모두에게 두루 어울리는 점도 이 곳의 매력 포인트다.

도쿄 '파크 호텔 도쿄'
Park Hotel Tokyo

파크 호텔 도쿄의 ‘벚꽃룸’은 벚꽃이 만개한 진 풍경을 이름 그대로 객실 안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인 아티스트 히로코 오타케(Hiroko Otake)가 디자인한 벚꽃룸은 봄 한철 흐드러지게 폈다가 지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냈다. 나비를 연상하게 하는 꽃잎들과 고독히 놓인 벚나무가 객실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여행객을 사로잡는다.

도쿄 '샹그릴라 호텔 도쿄'
Shangri-La Hotel, Tokyo

샹그릴라 호텔 도쿄에서는 두 눈뿐만 아니라 온몸이 황홀한 벚꽃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호텔 내 치 스파(CHI Spa)에서는 정통 일본식 트리트먼트 서비스 외에도 벚꽃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영양 목욕 스크럽, 파라핀 랩, 사우나 및 편안한 마사지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벚꽃 테마의 스파 트리트먼트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용가능하다.

후지요시다 '야수라기노 베테이 쉬키테이' 
Yasuragino Bettei Shikitei

벚꽃놀이에서 빠질 수 없는 ‘인생샷’을 찍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야수라기노 베테이 쉬키테이의 ‘벚꽃 잔디’를 추천한다.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 일명 ‘시바 사쿠라’로 알려진 밝은 분홍빛 이끼가 후지산 부근에 피어난다. 새하얀 눈이 덮인 후지산의 산봉우리와 대조되는 이 아름다운 분홍빛 들판을 만나볼 수 있는 야수라기노 베테이 쉬키테이는 인생샷과 편안한 휴식,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장소로 더없이 완벽한 곳이다.

교토 '소와카' 
Sowaka


밤에 즐기는 벚꽃놀이는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와 느낌을 선사한다. 소와카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인 마루야마 공원(Maruyama Goen)과 도보 2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루야마 공원을 밤에 찾는다면 화려한 조명을 받는 800그루의 벚꽃 나무들이 만개해있는 이색적인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틀조선일보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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