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지틀조선일보 Aug 28. 2018

습도 높을 때 재채기나 코막힘이 나타나는 이유는?

비도 오는데 왜!!

가을 장마가 이어지는 요즘,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재채기나 코막힘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실제 장마철 날씨 정보에서도 “재채기나 코막힘 증상이 있다면 실내가 너무 습하다는 신호입니다”라는 문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건조할 때 재채기나 코막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습도가 높아 코막힘 증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습도가 높을 때 재채기나 코막힘이 일어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습도가 높은 장마철 재채기나 코막힘이 나타나는 것은 알레르기 비염에 원인이 있다. 재채기나 코막힘은 모두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 증상이다.


공기가 건조하면 코점막이 민감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습도가 높아져도 알레르기 비염 발생이 높아진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유발요인인 진드기, 곰팡이 등이 쉽게 증식해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70%다. 코의 기능이 가장 활발해지는 습도는 40~50%로 습도가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섬모운동에 장애가 생긴다.


이 밖에 코에 좋은 온도는 18~23도이며, 실내는 자주 환기하는 것이 좋다.


통플러스 에디터 김정아 jungya@chosun.com



통플러스 www.tongplus.com
매거진의 이전글 남자의 색 '분홍', '검정' 웨딩드레스…이게 진짜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