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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신영 Apr 13. 2021

격려와 응원의 댓글

진심어린 댓글에 고맙습니다.

 먼저 작가님들의 응원과 격려의 댓글에 감사드리며 다듬어지지 않은 글에 부끄러운 심정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합니다. 아직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저는 제가 겪은 일들을 어떻게 풀어 갈까 고민하다 그냥 한번 써보자는 마음으로 첫 글을 올리며 믿지 못한다는 말씀과 모두 안타까운 마음들이셨습니다.

찐 팬들의 진심 어린 댓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간직하려는 마음에서 묶어 보았는데 @내가 꿈꾸는그곳작가님께서 하셨던 것을 따라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꿈꾸는 그곳 Apr 05. 2021

@안신영

와 작가님.. 글을 읽는 내내 작가님을 생각했습니다. 작가님이 글을 쓰고 싶으신 이유가 묻어나고 있군요. 여태 어떻게 사셨어요.ㅜ 기적 같은 삶입니다. 자서전이 아니라 차라리 소설이었으면 싶습니다. 저는 그 어떤 폭력과도 타협하지 않습니다. 언어폭력은 물론 도구를 이용한 폭력까지.. 분노와 슬픔이 동시에 일어나는 글입니다. 그런 가운데 아름다운 마음결을 지키고 계시니 얼마나 대단하신지요. 모쪼록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


*공감의 기술 Apr 05. 2021

소설 맞나요???
왠지 실화도 들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만만치 않고
순탄치 않은 삶인데...
일단은 다음 편은 보고 나서...
할 말은 일단 참아보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스티븐킹 Apr 05. 202

@안신영

시아버지는 우리 시골 동네 사람들과 다를 게 없어요. 딸은 껍데기라는 말,
에고 ~ 우리 친정 동네 이야기네요.
남편 분은 그런 작가님께 평생 잘하고 살아도 시원찮을 판에.......
같은 레벨끼리는 바람 안 피운다더라고요. 부인보다 못하거나 얼굴이 예쁘지 않아도 바람을 피운다길래 이유를 물으니 빡빡해서, 숨 막혀서래요. 참 어이없는 답변을 주위 사람에게 들었던 적이 있어요.
고생하셨어요. 힘내고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SarahkangApr 05. 2021

작가님 소설이지 싶다가 실화인가 싶다가 한 번 더 읽어 보았어요. 일단 다음 편 까지 읽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작가님과 인생 이야기를 꺼내면 몇 날 며칠을 새워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가슴이 콱하고 막히네요.


*insaengwritingApr 05. 2021

아이고.. 작가님 실화군요... 소설인가 하다가 실화구나... 싶었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이겨내고 참아낸 시간들 수고 참 많으셨습니다. 잘 견뎌내셔서 이렇게 글로 풀어내시는 작가님 장하십니다. 칭찬합니다. 작가님
이제는 맘껏 작가님의 힘들지만 이겨낸 멋진 이야깃거리를 풀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 편 기다리며... 항상 응원합니다. 작가님.


*풍연Apr 05. 2021

소설로 알고 읽었습니다.
다음 편 기대됩니다.
긴장도 되고 화도 나고 열도 받고 안타깝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이네요.
(저는 50대 남자입니다ㅠㅠ)


몇 분의 작가님은 단숨에 읽었다며 다음 편을 기다린다고 하셨지요. 한편을 올리고 난 뒤에는 다음 편을 쓰고 나서 눈을 붙이려고 했으나 눈은 뻑뻑하고 잠은 오지 않았지요. 사실 눈이 안 좋아서 눈을 보호해야 하는 마음으로 세울 수도 있는 밤을 새우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풍연Apr 06. 2021

실화라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작가님 삶도, 시어머니 삶도..
부산에 몇 년 살아서 낯익은 지명이 나와서 좋은데 내용은 슬프고 힘드네요...


*노랑꽃 Apr 06. 2021

삶은 정말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것 같아요.. 작가님께서 뒤늦게라도 자유로워지셨다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 편 기다려 봅니다....


*insaengwritingApr 06. 2021

작가님 그 무서움 속에서 어떻게 견디셨어요. 아이들이 너무 소중하실 것 같습니다. 엄마니까 지켜야 하니까 그래서 살아야 했던... 정말 대단하십니다. 남편의 배신... 이건 또 다른 분야네요.

작가님 이렇게 털어내시고 훨훨 자유로워지시길 응원합니다. 작가님 사랑합니다.

전 요즘 엄마 집 봄맞이 대정리를 해드리느라... 힘들고 아프고 그래도 go go go를 외치며... 올 10월쯤에는 호주로 들어갈 계획이니 노모가 자꾸 부탁을 하고 제게 너무 의지를 하니 엄마를 달래고 이모와 언니일도 돌봐주고 열심히 살다 보니 글 쓸 시간이 ㅋㅋ 오늘은 살짝 게으름 피웁니다. ㅎㅎ 작가님 글 읽으며... 하지 난 이젠 밥 차려야겠습니다.ㅋㅋㅋ

과거지만 이렇게 꺼내면 힘드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경험에는요.

힘들어 마시고 해피 해피하시길 바랍니다. 작가님. 오늘도 작가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잘했다고, 힘들었겠다고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을 거라고 마음껏 응원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그 힘으로 앞으로 행복 가득 되시길 바랍니다.
시간에 쫓기며 급하게 댓글 올립니다. Have a happy day~~~


*스티븐킹 Apr 06. 2021

@안신영

에구~
그러셨군요. 아무래도 남편이 흥신소를 쓰고 유책배우자 만드려고 기를 쓰고 조사했나 봐요. 순진한 작가님은 그 와중에도 시아버지 챙기셨고.
참 모진 세월 견디셨네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일 것을 생각 못하고 사랑이라 믿은 것은 어쩜 저도 그 상황에는 그럴 수 있었으리라 짐작됩니다. 속이려는 사람을 무슨 수로 이기겠어요.
착한 것이 죄일 뿐이죠. 에구~ 토닥토닥 고생하셨어요. 이제라도 마음 편히 사시길......


*고언심 Apr 06. 2021

작가님.
이 글을 다 완성하고 나서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으면 합니다.
무어라 적고 싶은데, 고작 글로써 말로써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무엇이 있을까요?
작가님이 내어 놓은 글을 읽고 작가님 용기에 존경을 표합니다.
마지막글 또 읽으러 올게요~

작가님 브런치 북 기대됩니다.~^^


*SarahkangApr 06. 2021

작가님 ~~~


*내가 꿈꾸는 그곳 Apr 06. 2021

@안신영

작가님의 글을 읽는 동안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만 과정이 만만 차 않거든요. 글 중에 성지곡 수원지를 소환해 주셔서 추억이 오롯이 묻어납니다. 참 자주 다녔던 곳이자 좋아했던 장소입니다. 부산에서 숲을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었지요. 구덕산과 백양산.. 눈에 선합니다. 넉넉한 오후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강신옥 Apr 06. 2021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고운 심성을 간직하고 글을 쓰셨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정말 소설 같아요. 물론 아이들도 중요했지만 남편 분의 애틋한 사랑이 없었다면 어떻게 견디었을까요.


*두두니 Apr 09. 2021

아.. 작가님!
다 읽고 댓글 쓰려다 너무 복받쳐서 글 남깁니다.
정말 소설 같은 이야기네요.
같은 여자로서 맏며느리로서 읽는 내내 가슴이 저려옵니다. 제가 더 떠벌려서 죄송하네요.


*판셀리노 Apr 07. 2021

가슴이 먹먹하네요. 그 아픈 세월 견뎌오신 안 작가님 응원합니다


*공감의 기술 Apr 07. 2021

에휴.. 읽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듯합니다..
살아온 나날이 아픔이라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그저 잘 이겨내셔서 글로 나온 지금.. 앞으로 더욱 건승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풍연Apr 07. 2021

소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ㅠ


*insaengwritingApr 07. 2021

에구에구... 울음이 터져서... 세상에 그리 나쁜 사람이... 남편이었고 아빠였다는 자체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사람은 결혼도 하지 말았어야 할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부디... 작가님과 아이들 상처 받지도, 상처 흔적도 두지 마시고 행복, 아주 행복만 하시기 바랍니다. 웬만하면 제가 나쁜 말 하지 않는데... 그 사람은 벌 좀 받았으면 합니다. 이만큼 제가 분노했다는 겁니다. ㅋㅋ 우리 집 노인네들 때문에 어제 아침에 가출하고 밤에 들어왔어요. 작가님 글은 읽으려고... 지금 제가 그냥 앓고 있답니다. 저질체력에..ㅋㅋ
작가님 상처조차도 남기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십시오. 가치도 없는 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 작가님 xoxo... x는 외국 친구들과 문자 보내며 키스키스 날리는 거고요. o는 허그입니다. 그래서 작가님에게 키스와 허그를 두 번씩 보냈습니다. 호주식입니다.


*SarahkangApr 07. 2021

흘러가는 시간이 그리고 세 따님이 작가님을 살렸네요. 하율이람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시고 행복만 누리셔요. 옛 마음을 토닥이며 위로드려요. 작가님...

 시각을 보니 오전 이군요. 오늘은 뭐 하세요. 저는 식곤증으로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깼어요. 밤 9시 반이네요. 우리 지난날 돌아보지 말고 지금을 사랑하며 살기로 해요. 감기조차도 앓치 마셔요.. 우리의 남은 시간을 두배로 즐기면서 지난 시간의 억울함을 보상. 받기로 해요. 오늘도 가득으로 행복 누리셔요. 꿈속에서 작가님을 뵈올 듯합니다. 어제오늘 작가님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꼭 그럴 것 만. 같아요. 꿈속에서 만나는 작가님
너무 반가울 것. 같아요. 저 이제 잘게요. *^^*


*스티븐킹 Apr 07. 2021

에휴~
읽는 내내 답답하고 속이 상하네요.
세상 천하에 어찌 그리 나쁜 남자일까요?
자기 부모 모시고 자기 자식 낳아 키운 아내에게 할 짓이 그거밖에 없었단 말인지?
과연 조강지처 버리고 자식 버리고 행복하기나 할까요?
정말 나쁜 남자네요. 머리가 좋아 서울대 나와 그런 쪽으로만 굴려서 사람 하나 못 박아 죽일 심산이었나 봐요.
작가님, 그래도 자식 생각하고 살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따님들도 작가님 못지않게 마음고생했겠어요.
서로 사랑하며 사시길~ 그것이 그 사람에 대한 복수일 것입니다.


*내가 꿈꾸는 그곳 Apr 07. 2021

@안신영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이었군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글을 차분히 읽어 내려오면서 사람 사는 세상 참 묘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부가 무촌이라는 말처럼 가깝다는 말과 함께 아무런 관계도 없는 남남이라는 생각을 함께했습니다. 불가에서는 이런 관계를 전생의 업보라고 말하지요. 그래서 어른들은 이런 경우의 수에 대해 그렇게 정리하고 맙니다. 정말 노고 많으셨습니다. 곁에 계셨으면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제 훌훌 다 털어 내시고 자유롭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아영이 엄니 파이팅!! ^^


*강신옥 Apr 08. 2021

아~완전 반전이네요 고생하는 아내 너무 안타까워 위장이혼 아이디어 냈다고 지난 글에 칭찬했는데 이럴 수가~정말 소설 아니지요?
아무튼 아이들이라도 착실해서 다행입니다 다음 글에서 또 반전을 기대합니다 ~~^^


*고언심 Apr 11. 2021

화가 나서...
아 정말...

작가님!!!
지금은 이 글을 쓸 수 있을 만큼 가벼워졌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지금 고양이가 아파.. 우울하네요~
아참 그리고 저 재미있는 사람 맞아요. ㅋㅋㅋㅋ
4차원이란 말도 듣기도 하는데 저 만의 세계에 갇혀 살고 있기도 합니다.
ㅎㅎㅎㅎㅎ

제 글 댓글 여기다 답글 달아요.
글쓰기 모임에 들어가서 글을 지금 적고 있는데...
좀.. 제목들이...
여하튼
다음 글 읽으러 갑니다~


*노랑꽃 Apr 08. 2021

한 가정의 이야기가 그대로 들어있는 글이라 몰입이 되네요..
20년 동안 두통약을 달고 살았던 그 심정이 어땠을지...ㅠㅠ
다음 편을 조용히 기다려 봅니다 작가님.,


*SarahkangApr 08. 2021

전 아직도 픽션 같이 읽혀요. ㅜㅜ 호야가 그렇게 식구가 되었군요. 호야와 쌓으신 깊은 정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계신데.. 점점. 속이 아파 오네요.


*공감의 기술 Apr 08. 2021

소설인지 실화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음 편한 날이 며칠이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마음 아프게 합니다.
소설이라고 하셨는데.. 기운 내세요 라는 댓글이 나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판셀리노 Apr 08. 2021

가장 마음 아팠던 순간이 지나고 도닥거려지는 느낌이 드네요. 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리시안 Apr 08. 2021

작가님~호야가 그때 가족이 되었네요.. 호야가 작가님께 얼마나 위안을 주었을지 짐작이 되네요.. 작가님 식사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아침 되세요~~


*강신옥 Apr 08. 2021

후편이 궁금해서 저녁 먹자마자 피드에서 찾아 읽었습니다 진짜 소설 아니죠? 항상 성실하게 사시니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겨 나가시는 모습이 감동적이면서도 가슴이 아픕니다 다음 회를 기다리며~~^^


*캐리소 Apr 08. 2021

이렇게 글에다 모든 걸 쏟아내시고 편해지시길 바라요 작가님.
다음 편 기다릴게요.~


*내가 꿈꾸는 그곳 Apr 08. 2021

@안신영

저도 그랬지만 여러분들이 작가님의 글을 읽는 동안 소설인지 실화인지 착각하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차라리 소설이면 더 나았을 걸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지요.. 그런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으니 현재의 삶은 얼마나 눈부시겠어요. 작가님, 늘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


*두두니 Apr 09. 2021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약으로 버티고 사셨다니.
이렇게 털어내시는 데까지 용기가 필요하셨을 것 같아요. 작가님, 참 대단하고 멋있으세요.


*공감의 기술 Apr 09. 2021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착하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논리가 여지없이 들어맞는 글입니다.

내일은 언제나 내일의 태양이 뜹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풍연Apr 09. 2021

지난 세월을 글로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치유가 되신 듯해서, 참 다행입니다.


*캐리 소 Apr 09. 2021

작가님이 그동안 겪으셨을 마음고생이 떠올라 먹먹하네요.ㅠㅜ
다음 이야기가 어찌 될지 왠지 두렵고 떨리고...


*강신옥 Apr 09. 2021

참 아이러니하게도 항상 가까운 가족에게 상처 받고, 남한테 치유받으며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주로 순진하고 착한 사람이 그렇게 되니 너무 가슴 아플 때가 많아요 진짜 소설 아니지요?^^


*SarahkangApr 09. 2021

이젠 괜찮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하면서도 다음 편에는 해피 엔딩의 이야기면 하고 바래 지네요. 아무리 지난 일이라 해도 작가님 글을 쓰시면서 아프실까 봐서요. 소설 같은 이야기 시작은 하시기는 했지만 힘드시면 멈추셔도 되는데...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저녁 먹고 누워서 브런치를 보고 작가님이 글에 다시 들어오는데 소설 같은 이야기 5편이 올라 와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읽었더니 에구 였어요. 작가님 지금은 정말 괜찮으신 거지요?....


*공감의 기술 Apr 09. 2021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착하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논리가 여지없이 들어맞는 글입니다.

내일은 언제나 내일의 태양이 뜹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풍연Apr 09. 2021

지난 세월을 글로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치유가 되신 듯해서, 참 다행입니다.


*캐리소 Apr 09. 2021

작가님이 그동안 겪으셨을 마음고생이 떠올라 먹먹하네요.ㅠㅜ
다음 이야기가 어찌 될지 왠지 두렵고 떨리고...


*강신옥 Apr 09. 2021

참 아이러니하게도 항상 가까운 가족에게 상처 받고, 남한테 치유받으며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주로 순진하고 착한 사람이 그렇게 되니 너무 가슴 아플 때가 많아요 진짜 소설 아니지요?^^


*SarahkangApr 09. 2021

이젠 괜찮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하면서도 다음 편에는 해피 엔딩의 이야기면 하고 바래 지네요. 아무리 지난 일이라 해도 작가님 글을 쓰시면서 아프실까 봐서요. 소설 같은 이야기 시작은 하시기는 했지만 힘드시면 멈추셔도 되는데...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내가 꿈꾸는 그곳 Apr 10. 2021

@안신영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작가님의 브런치에 가득 글이 쌓였고 거꾸로 읽어내려 왔네요.ㅜ 당신의 아픔을 함께해온 호야가 대견스럽습니다. 이 자서전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는지요. 세상을 사노라면 상처 받을 일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속히 다 털어내시기 바랍니다.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파이팅!! ^^


*노랑꽃 Apr 09. 2021

작가님 마음고생 많이 하신 게 보여서 읽는 내내 참...ㅠㅠ
다음 편부터는 조금씩 행복이 시작되었으면 좋겠어요~


*두두니 Apr 09. 2021

담담하게 쓰신 행간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생략돼 있을까요?
곗돈도 왠지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신옥 Apr 09. 2021

너무 순수하신 작가님이기에 늘 당하면서 사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꼭 좋은 결말이 기다릴 것만 같아요~~^^


*내가 꿈꾸는 그곳 Apr 10. 2021

@안신영

호야가 반려견 맞죠?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반려견 때문에 어떤 때는 "인간보다 더 낫다"는 소리를 하게 되지요. 하루빨리 마음에 남아있는 나쁜 기억들을 다 쏟아내시기 바랍니다. 늘 행복한 나날을 위해서 말이죠. 파이팅!! ^^


*insaengwritingApr 10. 2021

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며칠, 아니 지금 조금 심하게 아파서... 글은 읽었는데... 라이크도 댓글도 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많이 작가님 응원합니다. 앞으로 행복할 날만 가득하길거라 믿습니다. 이야기 잘 풀어내 주시면 열심히 읽겠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작가님


*SarahkangApr 10. 2021

다 작가님 마음 같은 줄 아시고 덜컥 믿으셨으니 어쩜 좋아요. 곗돈은.. 사람들 정말 너무 하네요. 어휴 지난 이야기인데도 속상하네요.


*고언심 Apr 11. 2021

여기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

아무 문제없이 충분히 잘 사셨습니다.
이 말 꼭 남겨 드리고 싶습니다.
작가님!
멋져요 ^^

호야가 동반자였군요.
저희도 지금 고양이 때문에 골머리가 아파요.
사실 고양이가 아프고
글은 써야 하고

오늘까지 마감인데..
다음 편 또 읽으러 갑니다~~


*판 셀리노 Apr 10. 2021

이혼해도 지새 끼는 챙기는 남자들도 많은데, 애를 일하라고 자퇴시키고 외국까지 보내는 사람이라니 진짜 어이없네요


*내가 꿈꾸는 그곳 Apr 10. 2021

@안신영

별 일이 다 생겼군요. 호사다마라고 했던가요.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고 했으니 그 결과 오늘날과 같은 좋은 일이 생긴 듯합니다. 아무튼 아픈 과거는 모두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한국은 오전 6시를 막 넘기고 있군요. 이곳은 한밤중입니다. 이른 새벽에 다녀갑니다. 기분 좋은 하루 마이하 시기 바랍니다. ^^


*노랑꽃 Apr 10. 2021

어휴... 자녀분들이 고생한 걸 생각하니, 분통이 터지네요...
내 한 몸 고생이야 견딜 수 있지만, 내 아이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볼 때 작가님 마음은 또 어떠셨을까요..ㅜㅜ


*SarahkangApr 10. 2021

막내 따님 그리스에서 불법 체류자로 있다가 돌아오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요. 작가님 속은 정말 무슨 말로 표현을 해야 시원해지실까요.


*노랑꽃 Apr 10. 2021

다시 부산 생활이 시작되네요~
곗돈은 다 받으셔서 다행이에요~~
읽으면서 혹시 못 받으신 건가 잠깐 걱정이..ㅎ


*판셀리노 Apr 10. 2021

곗돈 날린 줄 알고 심쿵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조금씩 돌려받았다니 다행이에요.


*내가 꿈꾸는 그곳 Apr 10. 2021

@안신영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천년을 살 것처럼.. 정말 부지런하게 사셨군요. 인과응보라는 말과 히인리히 법칙을 단박에 떠오르게 합니다. 모든 것이 갖추어지면 그게 기적으로 일어나는 법이지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 때 목돈 마련을 위한 계가 성행했던 시절이 겹쳐 보입니다. 작가님읭 자서전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


*SarahkangApr 10. 2021

곗돈 부시는 작가님의 목적을. 알기에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목돈으로 받지 못하셨지만 휴우... 다행이어요. 가슴이 내려앉는 듯했어요. 소진이 엄마에게 고마워하고 천사다 하고 있었는데 작가님께 목이 차게 요구하는 부당한 처세를 들으니 배려해 주는 것은 잊고 괘씸하게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람 마음이 이리 간사하네요. 2001년 일이니 오래된 이야기네요. 작가님 애 많이 쓰셨어요. 저도 그 해를 힘겹게 보낸 일이 떠 오르네요. 작가님 손을 잡고 저 지금 힘차게 흔들고 있어요. 다 지나고 옛 일이 되었다는 안도감이 느껴지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요. 오늘 밤 숙면 하시고 건강한 에너지 얻으시길 요. *^^*


*두두니 Apr 11. 2021

저도 한시름 놓았어요. 곗돈을 받으셨다니.. 소진이 집과는 그렇게 인연이 끊기는군요


*강신옥 Apr 11. 2021

따님들이 작가님 재능과 성실을 이어받았나 보네요. 작가님이 워낙 성실해서 소진이네가 참 큰 힘이 되어 주었는데 사람은 가까이하다 보면 꼭 올 것이 오고 마네요. 그래도 곗돈이라도 날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휴~ 열심히 사시는 작가님, 꼭 해피엔딩을 빕니다.^^



*노랑꽃 Apr 11. 2021

드디어 막내 따님이 돌아왔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한국으로 올 때까지 얼마나 떨리고 두려웠을까요? 제 마음이 다 떨렸습니다...ㅜㅜ


*고언심 Apr 11. 2021

작가님!
박수! 브라보!
짝짝짝!!!
속이 다 시원합니다!


*공감의 기술 Apr 11. 2021

이 글을 읽고 있는데 브런치 알림에 작가님의 이 글들이 모인 브런치 발간 소식을 알려줍니다.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브런치 북 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노랑꽃 Apr 11. 2021

드디어 막내 따님이 돌아왔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한국으로 올 때까지 얼마나 떨리고 두려웠을까요? 제 마음이 다 떨렸습니다...ㅜㅜ


*고언심 Apr 11. 2021

작가님!
박수! 브라보!
짝짝짝!!!
속이 다 시원합니다!


*공감의 기술 Apr 11. 2021

이 글을 읽고 있는데 브런치 알림에 작가님의 이 글들이 모인 브런치 발간 소식을 알려줍니다.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브런치 북 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를 받는다는 것이 무척 쑥스럽지만 감사드립니다. 그냥 시작했다가 10편이 넘을 것 같아서 욕심을 내다보니 마지막에는 2~3편씩 쓰면서 서둘러 브런치북을 묶다보니 어설픔이 여실히 드러나서 부끄러울 뿐입니다.


*판셀리노 Apr 11. 2021

고생 많으셨어요 작가님~ 계속 응원합니다


*캐리소 Apr 11. 2021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 졸이셨을까 생각하니 기가 막힙니다.
그래도 무사히 딸을 데리고 오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강신옥 Apr 11. 2021

휴~ 무사히 탈출, 귀국해서 다행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억울하고 약한 작가님과 따님을 돌아보셨네요. ^^


*SarahkangApr 11. 2021

직접 가셔서 막내 따님을 데려 오셨다는 말씀을 듣고 미리 작가님 의 여정을 상상했었어요. 도움의 손길들 정말 감사하다고 제가 다 인사드리고 싶네요. 수고하셨어요. 소설 같은 이야기 쓰시고 브런치 북으로 엮으시느라 애쓰셨고요. 맛난 것 대접하며 당 보충시켜드려야 하는데 하는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오타가 글 속에 있어요. 공모 작품이라 말씀드려요. 꽃 보시며 푹 쉬셔요. ^^


네. 고맙습니다. 작가님~

오타 찾아낸다고 눈을 부릅뜨고 보는데도 글자들이 어려서 오타를 못 찾을 때가 많더라고요. 딸들이 읽어보고서 톡으로 알려주면 바로 들어가서 정정하고, 저도 핸드폰으로 다시 보면서 찾아내곤 한답니다. 너무 어설프고 저의 허당 기질이 매끄럽지 못한 글을 올리게 된 점 너무너무 죄송해요~^^


*리시안 Apr 11. 2021

작가님,,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
막내 따님과 돌아오실 수 있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이신지요..
브런치 북 발간 축하드려요. 오늘 편안히 푹 주무셔요 작가님~^^


*두두니 Apr 12. 2021

막내 따님을 데리고 오셔서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세상에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다 있는지...
브런치 북을 발간하셨다고요? 얼른 구독 누르러 가야겠습니다... 갔더니 벌써 구독 눌러놨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내가 꿈꾸는 그곳 Apr 12. 2021

@안신영 

세상을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도 되는데 사람들의 선택은 그러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저는 솔직히 방송국의 피디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소설도 별로 선호하지 않고요. 구시대의 낡은 산물로 여기고 있거든요. 브런치가 좋은 건 그들처럼 따로 연출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브런치 북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제 시詩를 영시로 만들어 주신 최용훈교수님께서는 저의 댓글에 다음과 같은 답글로 저를 또 한번 울컥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최용훈APr 12. 2021 

@안신영 지켜야할 것을 놓칠때의 마음은 세상 모든 것이 같을 것 같습니다. 전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얼마나 소중한 것을 지켜오신 분인지를 알게되었죠.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진심어린 작가님들의 응원과 격려는 큰 위로가 되었으며 그래도 잘 살아 왔구나라는 생각에 감개무량하기도 합니다. 딸들은 본인들이 죽도록 힘들게 겪은 일이면서도 해맑게은 목소리로

"엄마 흥미진진하다는 말을 하면 안되는 것 같은데 재밌어요."

엄마바보인 딸들은 이렇게 열심히 응원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자기들을 지켜주고 살게 해줬다며 고맙다고 합니다. 엄마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똑똑하게 대처했으면 딸들을 덜 고생시켰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둘째 딸의 예쁜 딸인 손녀랑 헤어지고 지금은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막내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개인 사무실을 내고 운영을 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사업에만 몰두하라며 그동안 못해준 요리들을 만들어 식사를 준비하는 일로 사랑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 애가 고생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신께서는 다 때를 마련해 주시고 저를 살게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또 한번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작가님들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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