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셰프! 부모님 결혼기념일 상차림

보물찾기

by 혜림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 고민 대신 정성 한 상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직접 차린 저녁상

집밥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한 날




"엄마~~" 하고

SOS 신호를 부르면

"왜 내가 필요해?" 하시고는

반가워하신다.




혼자 요리하면 늦게 먹게 되니까

재료 손질해 주시는 어머니


넓은 냄비도 찾아주셨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빠~" 하고 도움을 청한다.

휴대용 가스버너를

식탁에 놓고 끓여 먹어야 한다는

딸의 이야기에 어디선가 숨어있던

제품이 고개를 내민다.







구석구석 집에서 보물찾기


그렇게 온 가족의 손길로

저녁 상차림이 꾸며졌다.



엄마가 찾아주신 샤브샤브용 냄비

아빠가 찾아주신 부르스타 버너로 결혼기념일 한 상차림 완성




봄향기 가득 뽐내는 나물로 달래 새우전


마트에서 산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만든

산더미 콩나물 불고기


굴소스로 휘리릭

전복 비주얼 새송이버섯 관자 버터구이


유부초밥 속은 두부로 채워서 담백하게, 그리고 축하 꽃다발 대신

향기로운 꽃 입 속으로 쏙










아버지, 어머니 결혼기념일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같이 있어주세요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