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다.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이 세상에는 엄청나고 내가 알고 있는 것도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과학혁명을 일으켰다고 해.
만약에 아빠가 알고 있는 것이 세상의 전부고 세상에는 더 공부할 게 없다고 해봐. 지금 우리딸은 아빠보다 더 많은 걸 알 필요가 있을까? 그저 아빠한테 물어보면 되는 거잖아. 그리고 결국에는 아빠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을까? 없겠지.
아빠가 아는 것보다 새롭게 알아야 할 것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고 그런 것들을 공부하다 보면 아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되어 있겠지? 이러한 생각이 바로 과학혁명을 이끈 거야.
옛사람들이 이야기한 것이 다 맞지도 않고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이끌었다는 거야.
아리스토텔레스라는 기원전 4세기 사람이 지구 중심으로 세계가 돈다고 주장했는데 2000년 동안 사람들은 당연히 그 말이 맞다고 믿었어.
2000년이 지나서야 그 말이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이 중심이고 지구가 돈다는 것을 알게 됐지.
그 시점부터 지금까지 약 500년 동안 과학의 발전이 세상을 빠른 속도로 바꾼 거야.
바로 과학혁명이 앞서 말한 인지 혁명, 농업혁명에 비해 더 파괴력 있는 혁명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