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은 하나다?!
일과 가정의 양립, 삶의 균형 등등으로 워라밸이 한창 화두였다.
세대로 워라밸을 구분하는 사람도 있다.
워라밸을 실천하는 사람을 어느 세대 시각에선 이기적인 것, 열심히 안하는 것이라 규정하고
워라밸의 균형이 깨진 사람을 보고는 직장에 매몰된 불쌍한 사람이라고 규정한다.
최근 트렌드 분석 책을 보니 이제는 워라밸이 아니라 '워라블'을 실천해야 한다고 한다.
일과 가정의 적절한 균형이 Work and life balance였다면
work and life blanding을 해야한다고.
내가 그동안 적극행정과 조직문화 강의에서 주장했던 대목과 일맥상통한다.
일과 삶은 하나다! 라는 모토로 직장생활을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과 삶을 각각 구분하는 것은 개인의 입장에서도 조직의 입장에서도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루에 가장 긴 시간을 머무는 직장이 내 삶과는 별개의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시간은 무의미한 아까운 시간이 되고 만다. 그러면 그 속에서 내가 하는 일 역시 가치가 없어진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생각인가!
일과 삶을 하나라고 생각하고 직장생활을 하면 직장, 그러니깐 내 업무 속에서 얼마든지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역량을 개발하면 업무 효율도 오르지만 승진이나 동료 상사의 인정은 당연하다.
최근 '커리어브랜딩'이란 책을 봤는데 일반적인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내 업에서 인플루언서가 되라고 조언했다. 내 커리어에서만큼은 내가 팔로워가 아닌 리더가 되는 거다.
현재 나는 직무성격상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는 재량이 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누가 시켜서 하는 건 아니다. 평소 내가 후배들에게 이런 조직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그 환경을 조성하는데 작은 씨앗이 되고 싶을 뿐이다.
어제는 독서와 글쓰기란 주제로 '마중文' 강의를 했다.
어떻게 책 속 문장을 내 문장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지 작은 팁을 알려주고 실천하도록 했다.
글을 쓰는 건 끈기 못지 않게 용기도 필요한 일이다. 타인이 보는 곳에 내가 쓴 글을 올린다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정이고 그건 누가 도와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적어도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그정도의 용기와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