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스테이 기능이 출시된 것을 보고 리뷰해보았습니다.
- 맥락 설명
- 쏘카가 쏘카스테이 기능 출시를 알리는 법
- 쏘카스테이 - 숙소 탐색경험 전반적인 리뷰
- 쏘카스테이의 숙소 유형 4가지에 대한 생각
- 각 숙소 유형별 탐색 페이지 리뷰
- 숙소 별 상세페이지 리뷰
- 숙소 별 카드이미지에 ' 쏘카 24시간 무료' 태그가 붙어있음
이 글은 제가 운영 중인 "위클리 UX/UI 분석 챌린지" 스터디 참여를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매주 UX/UI분석, 아티클공유, 북리뷰 등 활동을 바탕으로 멤버 분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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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카가 쏘카스테이라는 숙소 예약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 단순히 차량 렌트를 넘어 사업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쏘카의 메인페이지에 있는 '차가 필요한 모든 순간' 이라는 문구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차를 렌트해서 다양한 공간으로 이동하고 여행지에서는 숙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숙박까지 같이 확장을 해도 그리 어색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실제로 저도 제주도에서 쏘카에서 차를 빌리고 숙소는 다른곳에서 진행하고 그랬으니까요!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차가 필요한 모든순간' 이라는 맥락에서는 식당예약.. 등등까지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광고메시지도 오지만 앱을 처음 켰을 때 팝업으로 소카스테이 그랜드오픈! 처럼 알려주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서비스 초기 런칭 시 가격이라는 혜택을 제공해서 사람들이 소카스테이를 이용하게 만드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메인페이지 우측하단에서도 쏘카스테이에 대한 메뉴가 보입니다.
- 들어가면 바로 숙소들을 탐색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하는데 최상단에는 프로모션을 위한 특가상품들이 보이고, 하단에는 숙소유형 카테고리가 보이고, 그 밑에는 추천호텔목록이 보입니다.
- 최상단에는 역시 오픈 프로모션과 맞물려서 서비스 초반에 신청을 늘리기 위해 프로모션 상품을 홍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아래에는 간편한 탐색을 위해 숙소 유형이 보이는데 호텔 / 펜션 풀빌라 / 캠핑 / 한옥 이라는 4가지 유형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 하단에는 추천 호텔의 목록이 보입니다.
- 카테고리에는 호텔 / 펜션풀빌라 / 캠핑 / 한옥 이 4가지 카테고리만 보이는데 쏘카가 어떤 상품을 초반에 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모텔 등 유형의 숙소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일지 혹은 일부로 진출을 안한걸지 확실하지 않지만 저는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쏘카의 이미지를 다른 숙소앱과 다르게 만들어가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넷다 각자의 '낭만' 이나 '로망'을 자극하는 유형의 숙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숙소예약도 가능하네~ 가 아니라 차량을 빌린 이후에 고객이 가는 여정을 낭만스럽게 만드려는 의도가 아닐지 추측해봅니다. 쏘카스테이에서 한옥을 빌리고, 쏘카차량을 빌려서 이동하는 여행을 즐긴다면 낭만적인 경험속에 쏘카가 모두 녹아있는 것이니까요!
- 특히 '한옥'이라는 카테고리가 포함되어 있는것이 인상깊었습니다.
- 단순히 해당 유형의 상품들만 모아둔 것 (EX- 한옥들만 모아두기) 이 아니라, 상단에는 각각의 카테고리에 맞는 매력적인 문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한옥 카테고리 상단에는 '전통의 모던한 재해석 한옥'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각 카테고리 별 매력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하단에는 지역별 태그를 배치해서 원하는 지역을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각 호텔에 대해선 숙소의 유형, 이름, 가격 (제일 낮은 가격) 을 보여줍니다. 제일 낮은 가격을 보여주는 것도 싸다는 인상을 부여해서 클릭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 그리고 각 숙소의 이미지 좌측상단에 '쏘카24시간 무료' 라는 요소가 붙어있습니다. 숙소 예약 시 쏘카 24시간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 상세페이지는 생각보다 심플했습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 객실선택 탭에서 '선택하신 조건에 맞는 객실이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보였습니다.
- 개선 아이디어) 처음 봤을 때 숙소 별로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객실이 없다는 문구만 보여서 아쉬웠는데 이유를 살펴보니 날짜가 바로 예약하는 날짜 - 다음날 총 1박으로 지정되어있고, 해당하는 날짜에 가능한 객실을 보여주도록 페이지가 구성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급박한 날짜다보니 (예를들어 오후 11시에 이 페이지를 보면 1시간남은하루에 대한 예약정보를 보여주기..?) 방이 없는게 당연할수도 있겠습니다.
- 데일리호텔의 경우 같은 경우에 대해서 객실 유형들을 보여주고 각각에 대해서 "판매완료"라고 보여줍니다. 물론 예약할 수 없다는 것은 똑같지만 모든 유형의 객실이 보이고 판매완료라고 표시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객실유형을 둘러보는 등 볼거리가 많은데 소카스테이에서는 단순히 안된다! 만 보여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다른 정보들도 "숙소 정보" "예악 정보" 로 심플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추후에 리뷰 등도 추가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심플해 보였고 예약을 위해 어떤 호텔이고 어떤 방이있는지 접근성이 더 높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추천호텔들이 있는데 요것들만이라도 프로모션 페이지를 구성했으면 어떨까?생각도 들었습니다.
(추천호텔 목록 맨앞에 보였던 파크하얏트 부산 숙소의 숙소 소개 부분에 '한 줄 소개' 라고 적혀있어서 쨰꼼 아쉬웠습니다..!)
- 각 숙소 별 이미지 좌측상단에 '쏘카 24시간 무료' 딱지가 붙어있습니다. 숙소 별 상세페이지로 이동해도 해당 요소가 바로 이미지 하단에 보입니다.
- 사람들이 호텔앱이 아니라 쏘카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도록 유인하는 장치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서비스 초기에 사람들이 쏘카스테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비용을 써서 프로모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24시간 무료 상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실제로 쿠폰의 형태로 제공됩니다. 여행의 특성상 24시간 무료 쿠폰을 사용해서 2~3일까지도 렌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쿠폰의 사용을 통해 쏘카 렌트 기능의 이용까지 늘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동차를 좋아하기도하고, 모빌리티쪽에 관심도 많아서 재밌게 리뷰를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 소카스테이가 단순히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를 넘어서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경험을 완성시켜가는 단계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많이 사용하고 응원하는 서비스 (패스포트 쓰고있습니다..ㅋㅋㅋㅋ 쏘카팀 보고계신다면 쿠폰하나만..!!) 이기도 하고 라 단순히 UI가 어떻가 UX가 어떻다를 넘어서 이 기능의 출시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기존 차량 렌트서비스와 어떻게 엮이는지등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적게 되었네요. 재밌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 그리고 한번 더 살짝 어필을 해보자면 이 글은 운영중인 스터디 참여를 위해 쓴 글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서 리뷰해서 살펴보고 / 아티클,북스터디 함께 진행하고 싶은 분들 모두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