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이드 프로젝트 <한큐에 이해하다>를 시작했다. 지식 콘텐츠를 제작하며 한큐에 깨달은 점들을 공유하겠다는 뜻. 최근 브런치에 발행한 6개의 콘텐츠도 <한큐에 이해하다> 기획물이다. 여담이지만 발음이 내 이름과 비슷하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한큐에 이해하다> 인스타그램 계정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콘텐츠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카드뉴스. 다소 분량이 긴 브런치 콘텐츠를 카드뉴스로 재가공하거나, 반대로 카드뉴스에 압축한 글을 브런치에서 자세히 다루기도 한다. 최근 브런치와 동시에 활용할 채널이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한큐에 이해하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바탕화면 폴더에만 저장했던 카드뉴스들을 하루 만에 다 올렸으니, 앞으로차곡차곡 쌓아갈 예정이다.
사실 카드뉴스를 도입한 데에는 분량이 서로 다른 콘텐츠 간의 선순환 외에도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나의 강점을 확보하는 것. 혼자서 완성도 있게 카드뉴스를 제작할 수 있는 기자 또는 에디터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입사하기 전부터관련작업을 해왔던 터라 나만의 강점으로 끌고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본업에서 평균 3000자가 넘는 아티클을 작성하기에, 짧은 분량의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과정이 기획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했다. 독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피드를 채워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