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자신이 살아온 길은 어쩔 수 없어요. 그러니까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하면 보급시킬 수 있을지, 붐을 일으키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게 좋아요. 사람들한테 지금 이게 유행하니까 [따라가 보자] 하는 건 작가로서는 안될 일이에요. 보통 사람은 그래도 되지만, 작가가 됐으면 [한 발 앞서서] 난 이런 게 좋은데 아직 사람들이 모를 수도 있는 걸 찾아내면 그것을 [유행시킬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요, [만화]에는. 그런 마음으로 그리면 좋으려나. 사람에게, 독자에게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