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
조용히 입을 닫은 채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을때,
나는 숨죽여 말한다.
그녀의 침묵이 싫다.
나를 향해 웃지도
나를 보지도 않게 만드는
내가 만든 침묵이지만
그게 잘 안된다.
웃는 그녀가
보고싶다.
"일상에 펼쳐지는 그 순간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