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겨진 손.
허공에 떠 있는 손이
어딘가에 놔둬야 할지 모를 때,
많은 생각들이 든다.
늘 어딘가에 붙어 있던 손이
홀로 손이 놀고 있으면
어색해져 버린다.
그런 순간들이 싫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기에,
아무렇지 않게 보내려 한다.
"일상에 펼쳐지는 그 순간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