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화로움 마저도 감싸야한다.
누구나 시작엔 부조화로 이루어진다.
조화로울 줄만 알았던 첫 직장,
마냥 재미있을 것만 같던 기타,
항상 행복할 줄만 알았던 사랑,
과 같은 수많은 것들은 조화가 아닌
부조화로 시작을 한다.
시작 전에 있던 조화가 부조화로 변하면서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러다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조화롭려면 부조화로운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다.
조화로운 게 있으면 부조화로운 것이
언제나 나에게 따라왔다.
설레었던 첫 직장에서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따라왔고,
마냥 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던 기타 연습은 손이 아팠고,
항상 행복할 줄만 알았던 사랑이 때론 아프기도 했다.
하나,
그것들로 인해 얻는 조화는 더 큰 조화로움이었기에,
또 다른 깨달음을 나에게 주는 계기였다.
그렇기에,
부조화로운 것도
일부분이라는 것이었고
그 끝엔
조화로움만이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