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간 켜지고 매시간 꺼졌다.
외로이 서있는 가로등
그의 역할은 불을 키며 밝혀주는 일이다.
누구를 위해 밝히는 것일까,
매시간 맞춰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매시간 맞춰 불이 꺼지기 시작한다.
마치 일을 끝내고 집에 들어갔을때,
당신이 나를 반겨 주는 것과 같았다.
또한 출근을 하면 잠시 못보기에,
꺼지는 가로등과 같았다.
그렇기에 외롭지만서도
외롭지 않은 가로등이었다.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나를 반겨주는 가로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