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했던 것들이
한 단어, 한 마디,
한 번의 소리로
찰랑인다.
그렇게
또다시 고요하게
변했던 것들은
다시금 위아래로
또다시 좌우로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한마디의 말을 들었던 그 순간,
보였던 그 순간,
생각하는 그 순간,
수많은 순간들로 인해
두근 거리는 심장들이
때로는 기분 좋게,
때로는 힘이 들게,
나와 같이
공존을 하며,
나는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