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유럽여행의 시작
64박 65일의 유럽여행
유럽여행에 대해 생각을 하고 준비를 시작하면서 일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이곳저곳을 많이 찾아본 결과 여러 정보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린 정보를 보다가 런던이 들어가는 건 저렴하고 나오는 건 비싸다는 정보를 찾을 수 있어, 나의 첫 여행지는 런던이 되었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저렴한 비행기를 찾다 보니 첫 여행지가 런던이 되어버렸다.
물론 가장 저렴한 비행기는 아니었지만 일정을 편하게 만들다 보니 런던을 먼저 갔다 오는 게 맞는 방법이었다.
예약했던 항공은 중국 남방항공이었는데, 중국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에 비해 여러 말들이 많지만 나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예약을 했다.
런던 도착 후 다가온 설렘
런던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곳 중 한 곳이다. 영화, 드라마, TV 등에서 스치더라도 봤을 텐데,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영국식 발음의 영어를 선호해서 유학을 많이 가는 편이기도 하다.
나 또한 많이 봐왔기 때문에 기대를 안고 런던으로 향했다.
단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겨울에 여행을 가다 보니 해가 너무 짧아 도착했을 때 오후 3시쯤이었지만 벌써부터 어두워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숙소에 도착 후 짐을 간단히 정리하고 나갔지만 벌써 캄캄한 새벽과 같은 어둠이 나를 반겨주었다.
어두운 밤의 불 켜진 버킹엄 궁전
숙소와 가깝기 때문에 가장 먼저 들렸는데, 처음엔 이곳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멀리서 바라보니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TV로만 봐왔던 건축물들을 보는 순간 '내가 정말 유럽에 왔구나'라는 생각을 들기도 하고 '정말 내가 유럽인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요즘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의 로망 중 하나가 바로 유럽여행인데,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이 그렇게 원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런던은 신사의 도시?
텔레비전을 보거나 영화 속에서 런던의 모습을 보면 신사적 모습이 많이 부각될 때가 많은데, 실제로 그 점이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교통수단이나 음식점에 가서 나도 모르게 남자분들의 행동을 살펴보고 있었다.
런던 여행 내내 버스와 지하철을 많이 타고 다니면서 그곳에서 왜 신사적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어떤 한남성이 의자에 앉아있는데 젊은 여성을 보고 웃으면서 앉으라고 비켜주는 것이었다. 그 장면을 보고 '신사답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 이후에도 여러 번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고 그런 모습들이 자연스러운 것이 나도 모르게 부럽기도 했다.
물론 그런 행동들 말고도 옷을 입은 스타일들을 보면 많은 남성들이 정장 같은 옷들을 많이 입기 때문에 더 신사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던 거 같다.
분위기가 다운되어있는 런던의 모습.
그 이유에서는 먼저 비가 수시로 내려 해를 보는 것이 힘이 들었고 사람들 대부분이 밝은 색을 입기보다는 회색, 갈색, 검은색과 같은 어두분 옷들을 주로 입기 때문에 분위기가 어두웠었다.
그렇다고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지만 이런 곳에서 산다면 약간은 우울해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마음 한편에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실제로 런던은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인상 깊었던 런던의 마켓
런던 하면 관광지들도 많이 보지만 마켓도 굉장히 유명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럽 중에서 마켓은 순위에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좋았다.
큰 마켓부터 작은 마켓들이 곳곳에서 많이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마켓들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돌아다녔다.
상당한 규모의 캠든 마켓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간판들과 여러 나라의 음식을 길거리에서 맛도 볼 수 있으며, 런던 신사들이 입는 정장부터 시작해서 독특한 옷들까지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람들이 쇼핑을 많이 하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하기 때문에 여행자들한테는 최고의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곳 전체를 둘려보려고 하면 많은 시간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이외의 마켓으로는 버로우 마켓, 포토벨로 마켓, 올드 스피탈필즈마켓, 백 야드 마켓, 그리니치 마켓, 코벤트가든, 브릭렌 마켓 등이 있다.
길거리 공연들의 여러 모습들
주요 관광지 근처에는 이렇게 길거리 공연을 하거나 행위 예술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마냥 신기하다고 사진을 찍다 보면 그분들이 갑자기 돈을 요구하는 일이 번번이 발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람이 몰리는 것을 이용해 소매치기들도 그곳을 노리기 때문에 공연을 볼 때는 항상 지갑을 잘 챙기고 봐야 된다.
런던은 다른 곳에 비해 많이 발생하진 않지만 유럽의 경우 웬만한 지역에서는 그런 일들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유럽여행 중이라면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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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