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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랑씨 Nov 01. 2021

Vivienne Westwood는 죽지 않는다.

Punk is never dead

#Vivienne Westwood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는 1941년 4월 8일 틴트위슬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첫 패션쇼를 시작으로 아직까지도 패션의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70년대에 그녀는 당시 동료이자 Sex Pistols의 매니저였던 Malcolm McLaren과 함께 펑크 패션의 시작을 알린 SEX부티크를 염으로써, 그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우선, 17세에 그녀는 고향 런던을 떠나 Harrow School Art(현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서 잠시 패션을 공부하였지만, 1971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삶을 살아감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그녀속에 내재되어있던 패션의 대한 감각과 열망은 특별한 옷차림 방식으로 표출되었고, 밤마다 유흥을 즐기며 펑크의 개념을 자기도 모르게,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1959년경에 그녀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Dereck Westwood를 만났고 1962년 7월에 결혼하여 아들 Benjamin Westwood를 낳은 후 1966년에 이혼을 하였다.

이혼 1년후, 그녀는 1967년에 Malcolm McLaren(Sex pistols의 매니저)을 만나 아들 Joseph을 낳은 이력도 있다. 난잡하기 그지없는 그녀의 삶은 참 이때부터 재밌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후, 1971년 Malcolm McLaren, Vivienne Westwood는 그들의 인생을 펼칠 새로운 막, 런던의 430 Kings Road, Chelsea로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된다. 그렇게 70년대, Vivienne Westwood의 시작점이 된 Sex부티크를 런던에 차리게 되고, 펑크의 슬로건인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DIY 와 함께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기 시작했으며

SEX부티크와 그녀의 컬렉션은 많은 펑크 락커들과 펑크락과 히피에 미쳐있는 젊은이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한다.




세상은, 어떠한 모먼트가 겹쳐졌을 때, 움직임이 생기고 코스모폴리탄적인 에너지를 통하여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걸까? Vivienne은 그녀의 남편 Malcolm McLaren이 매니저였던 New York Dolls나 Sex Pistols에게 옷을 입히기 시작하였고, 그녀의 옷들과 펑크 밴드의 모습은 완벽히 일치하여, 방대한 에너지를 세상에게 뿜어내기 시작한다.

이 당시, Sex pistols는 지금까지도 펑크를 가장 잘 나타내고있는 밴드로 기억된다.

그녀의 밴드그룹을 이용한 마케팅은 그녀의 클럭센과 매장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부부의 정치적 성향(Anarchisme, 아나키즘, 반정부주의 - 이 당시, 펑크의 가장 주가 된 슬로건 -)까지 세상에 알리게 된다.

그 후, Vivienne Westwood는 점차 펑크 패션을 확립해 나갔으며 1980년대에는 좀 더 아방가르드하고 전위적인패션으로 발자취를 옮겨 나갔으며 이는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있다.



#Punk

펑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악동? 저질스러움? 더러움? 요상함? 모든것이 맞다. 왜냐하면 이것들이 펑크 의 정신이였기 때문이다.

1970년대에 그들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보수주의자들에 대한 답답한 벽, 정부에 순응하는 태도, 자본주의적인 성향은 그당시 젊은이들의 마음을 불타게 하였고 이는 펑크로 다시 태어나게된다. 펑크는 대체적으로 니힐리즘, 허무주의적인 태도로 시작을 하게되는데, 모든것은 불행에서 시작되었으며, 가장 가치없는게 가장 가치있는것이다라는 전위적인 생각으로 운동을 이끌어 나갔다.


많은 매체에서 펑크를 나타날 때, 쓰레기 더미라는 은유적인 장치를 사용하는데, 펑크의 어원에는 쓰레기, 쓸데없는것들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펑크 운동은 젊음의 반항을 표현하며 독특한 복장 스타일, 다양한 반권위주의 이데올로기 및 Do it yourself("do it yourself") 태도가 특징이다.


펑크적인 패션의 특징으로는 낙서가 된 가죽자켓과 타탄무늬의 옷들을 떠올릴수있는데, 낙서가된 가죽자켓은 DIY를 상징하며, 타탄무늬는 영국 왕실에 대한 반항이다.




# 1981, 시작

1981년 Vivienne Westwood와 Malcolm McLaren은 70년대의 펑크룩의 제한적인 실루엣에서 탈피한 Pirates 컬렉션이 런던의 패션쇼에서 성공의 시작을 알렸다.

Vivienne Westwood는 특히 빅토리아 시대 낭만주의 시대의 역사적 영감을 많이 받았다.  그녀의 1985년 s/s 컬렉션 Mini-Crini에서 80년대에 낭만주의 시대, 남성의 전유물이였던 견장을 옷에 달기 시작하고 보수적인 17세기 옷을 형태를 강조하는 관능적인 느낌의 옷들을 만들어낸다. 동시에 출시 하였던 아이코닉한 락킹 슈즈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 80년대 후반 그리고 90년대




80년대 말, 그녀의 컬렉션은 급진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Vivienne Westwood는 이를 "이교도의 시대"라고 불렀으며 그녀는 펑크 록을 포기하고 중산층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패러디 하였다. 87/88 f/w시즌에는 해리스 쟈켓을 입은 런던 시민들을 보며, 컬렉션을 구상해 전개해 나갔었다.



#현재


Vivienne Westwood는 2000년대에 특히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한 정치적 플랫폼으로 자신의 컬렉션과 패션쇼를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실제로 그녀는 북극에 다녀오기까지 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이슈에 진심임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2014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는 패션이 아니라 나의 우선 순위입니다" 그 이후로 그녀가 만드는 모든 것은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패션의 특징


타탄무늬의 셋업, 승마바지, 워커, 전위적인 해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마무리



Vivienne Westwood 그녀의 이름은, 이미, 패션계에서 전설이 되었다. 아직 까지 그녀의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세상에 대한 과감한 메세지와 미적인 메시지는 우리에게 매년 설레임과 흥분을 준다.


우리도 그녀의 오랜 슬로건처럼, 도전하고 반항하며 익숙함에 저항하며 새로움을 개척해나가는 청춘을 보내는것이 어떨까 라는 질문과함께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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