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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Jun 02. 2021

[서평] 스토리텔링 버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작가 고정욱의 청소년 소설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 속 이야기


폭우로 고속도로 위에 멈춰 버진 버스

버스에 갇힌 사람들의 스토리텔러 이야기


"미루는 게 책임일까? 중요한 건 지금 아냐? 넌 이렇게 슬픈데, 엄마를 언제까지 기다려? 다 클 때까지? 난 그런 무책임한 사람 되기 싫어"(책 속)


"누군가를 지켜주는 감정, 그것은 책임감이었다."(책 속)


이번 고정욱 작가의 청소년 소설은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임감 중 청소년들이 책임감이라고 느끼지 않는 성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나도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그리고 대학교 때 성문제가 책임감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중학교 때의 나의 책임감은 오직 학교 등교시간 지키지, 준비물 챙기기, 숙제해가기, 교과서 챙기기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 지키지 등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든 것들이라고 생각했지 이성교제 부분에 있어서 책임감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성문제, 책임감 


청소년들에게 성문제는 책임감과 가깝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성교육의 문제점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성교육을 하면 부끄러워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도 몰래, 궁금해서, 호기심에 시작되는 것 같다. 


최근 뉴스에서 중학생 아들 가방에서 콘돔이 나왔다는 부모가 깜짝 놀랐다는 기사를 보았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나도 그 기사를 보고 솔직히 많이 놀랬다.

하지만 이 사실을 당장 아들의 여자 친구 부모에게 알려야 알지에 대해 고민하기 전 올바른 성교육을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임감은 많다.

가장 버리고 싶은 것 또한 책임김이라고 생각한다. 


어른, 아이 상관없이 모두에게 무겁고 지키지 어려운 책임감.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청소년 소설 

'스토리텔링 버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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