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바다-자작시

by 오연주

기지개를 켜면

한참

당신 곁에서

부르던 노래의 여운이 남는다.

청명한 하늘색

보둠어

언제나 뽐내는 그대여.

긴 기다림

소박한 기쁨을

포근한 포옹으로

오래도록 기억해 주는 마음.

고즈넉한 발걸음으로

손잡아주고

하염없이

바라볼 수 있어서

마냥

좋아라.


환한 웃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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