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달렸다.
가만히 있는 것을 정말 못하고 움직이고 돌아다니고 세상보는 것이 즐거웠다.
초등학교때는 달리기하는 걸 즐겼고 편지.서예쓰기를 했었다.
중.고등학교때도 친구들을 만나고 좋아하는 곡의 테이프가 늘어날 때까지 반복해서 들으면서 친구들과 고궁.여러곳을 다니는 게 즐거운 일탈이었다.
집에서 걸어서 길을 걷다가 보여지는 모든 모습들과 여러가지 일들이 나에겐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었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다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피아노를 치고 음악 이론을 배우면서.초등학교 6학년때 산 기타를 혼자서 익히면서 하고 싶은 걸
하나씩 해보게 해주신 어머니께 고마웠다.
대학을 사학과로 가려고 했지만 좋아하는 과목만 열심히 했던 탓에 3수를 했고 어머니의 권유로
간호조무사를 하고는 간호사가 되었다.
나의 일은 그 때 부터 시작이었다.
간호조무사를 하면서 방학때마다 나와 동생 학비를 벌어서 대학을 다녔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세상에는 줄이 있음도 알았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면서 편할 것인지.내 방식대로 쭉 힘들것인지를 판단해야 했다
면허증을 받고는 그 때부터 많은 것에 익숙해져야 했고 궁금해서 물어보는 질문에 윗연차에게 돌아오는 반응은 공허한 것뿐이었고 혼자 찾아가며 공부를 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을 질문에 답을 안 하고 화를 내는 사람은 그걸 모르기에 티를 안 내려고 그러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삶은 늘 도전이었고 20대부터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기 때문에 늘 바빴고 일 외에는 즐기는 것이 많지 않아서 계절도.지인들.친구들과도 연락만 할뿐이었다.
20대~30대를 그렇게 보내고는 40살이 되었을때 그 동안 모은 돈으로 내 집을 샀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고 인생을 즐기기 시작했다.
여유로움은 많을 보물을 찾는 즐거움이 있었고 행복했다.
바다.산.공원.하늘이 너무 예쁜 모습으로 내 눈안에 하나하나 사진처럼 담겼다.
친구.지인들과 만나고 즐기면서 세상사는 맛을 느꼈다.
돈을 버는 것은 필요하나 그것이 내삶의 목적은 아니다.
살아가는데 부수적인 것이 일이다.
50세가 되었다.
이젠 쉬어가기를 하면서 일은 부수적으로 하려고 한다.
인생을 사는게 짧은 게 맞다.
일만하면서 25년을 달렸다.
그러는 동안 세월이 앞머리에 내려 앉았고 난 나이를 먹어가고 있음이 얼굴에 보인다.
원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난 많은 경험을 하면서 보여지는 다른 세상이 재밌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건 마음과 생각을 열고 사는거다.
세상은 놀이터이고 연극무대이다.
내가 주인공이며 그것이 현실적으로 늘 흔적을 남긴다.
난 내 삶을 좋아한다.
지금까지도.
또 앞으로도.
나자신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