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쉬어가기

by 오연주

난 25년동안 2달의 휴식만을 가지고 계속 달렸다.

이제는 몸이 신호를 계속 보낸다.

-좀 쉬어가자.

-힘들어.

-지금이 그 시기야

얼굴이 부어있는 모습으로 내가 날 보면서도 놀랬다.

이젠 쉬어가려고 한다.

돈보다 몸이 더 중요하기에 일을 그만두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책도 읽고 여기저기 스쳤던 많은 것을 찾아가 보려고 한다.

세상속에는 즐기고 누릴 것이 너무도 신나게 있음에 기대가 된다.

천천히 걷다보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리라.

행복하다.

쉬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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