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2023년이 시작이다.

검은 토끼해가 시작되었다.

일하면서 맞이한 새해

올해도 바쁠 것 같다.

늘 분주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조금 여유로이를 원하게 된다.

쉬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집에 가만히 있는 것도 불편하지만

몸이 퍼지는 건

쉼밖에 방법이 없으니,

땅.길.밖에서 분주한 2023년이 되어도

만족하고 즐겨보리라.

새해는 늘 설레인다.

뭔지 알 수 없는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되고

내가 세운 계획과 어떻게 맞물릴지

궁금하다.

언제나 소처럼 묵묵히 가리라.

2023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