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거리.

by 오연주

집에서 내려다보이는 거리는

한적하거나 분주하다.

차가 지나가는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눈이나 비가 오면서

젖어가는 거리풍경은 바라보기 좋다.

길에 서 있거나

걸을때는 모르는 모습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보인다.

작은 존재로

알수 없는 무언가를 계속 마주하는 나.

거리는 멍하니 바라보기 좋다.

휴식을 즐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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