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by 오연주

사람이 사람에게는 꽃보다 아름답다.

좋은 표현이다.

어쩔땐 맹수보다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난 내가 겪어보고 정해진 이에겐

최선을 다해서 대해준다.

누구가 날 이용한다 해도

그가 그럴 이유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그러려니 한다.

나이가 들고

사람들을 많이 겪다보니

가까이 하고 있는 이들이

멀리 하고 있는 이들이

잘 정리되어가는 중이더라.

나를 지키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은데

반대인 경우도 있어서

복잡하다.

난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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