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그리고 오늘까지
거리가 젖어있다.
비가 때로는 강하게.
보슬비처럼 계속 내렸다.
우산을 써도
옆으로 뒤로 바람으로 스쳐오는 빗방울
그것은 그냥 즐긴다.
우비를 입는게 아니면
비오는 날 안젖고
다니기는 가능하지 않다.
비를 바라보고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이 드는 요즘
백색소음처럼
도움이 되고
비오는 길을 걸으면
그냥 좋다.
신발이 젖어도
우산에 떨어져서 흐르는 빗물을
감상할 수 있으니.
후덥지근한 공기가 나아져서
촉촉하게 젖은 거리를
바라본다.
비온 흔적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