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하루

by 오연주

노래속에 하루는

슬픔이 있어도

기쁨이어도

늘 지나가는 시간속에

있다.

일어나서 잘때까지 24시간이

어떻게 살아내는지가

다르기에

신새벽을 열고

맞이하는 날은

너무 떠지지지 않는 눈을 부비고

또 아무렇지도 않게

일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급하게 떠밀리듯이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할 것들이 있기도 하다.

마음먹고

계획하고

그리 살아도

찬찬히 따지면

예상보다 못한게 더 많기도 하여

아쉽지만

그래도 결과보다는

살아낸 과정은 마음에 든다.

엽서.편지지에

담겨지지 못하지만

하루는 단어나 말처럼

그냥 삶이다.

그리움도.

아쉬움도.

하고 싶은 것도

등등

여러가지가 많은 첫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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