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어머니.아버지.

by 오연주

50대가 되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많이 느껴진다.

어느순간

그러면서 어머니.아버지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나를 발견한다.

아껴서 살림을 하시면서

시험보고 나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 주셨고

산에도 매주 다니면서

가족끼리의 시간이 좋았다.

70대 후반이 되신 어머니.

80대가 되신 아버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신 부모님.

즐기면서 살아가라는 말씀을 해 주신다.

요즘도.

살날이 많이 남았는데

나처럼 살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고 살라고 하신다.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삶의 흔적을 느끼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나.

늘 건강하셔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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