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종이.편지지 어디든
글을 쓴다.
날씨가 표현되기도 하고.
마음이 종이속에 적히면서 담긴다.
살아가면서
쌓인 흔적.감정들이
금방 쏟아지지는 않는다.
무슨 눈물보가 쌓이듯이
내 마음 가슴속에는 많은 것들이
모이고 영글어간다.
일하면서
놀면서
여행다니면서.
어쩔땐 길 위에서 서 있다가
글을 쓰고 플 때가 있다.
늘 종이.펜.풀.편지지.편지봉.엽서는 필수품이다.
종이위에 만년필잉크가 녹아들고
주소쓰고
라벨우표를 붙인다.
이젠 그들에게 우편으로 도착하리라.
몇개 없는 귀한 우체통속으로 쏙 넣는다.
서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