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한자리에 서 있는 나무를 바라보다가
문득 그루터기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하나로 곧게 오르는 나무가
푸른 잎을 보이다
단풍이 들고
어느날
자신의 모든 것을 바람에 날려서
낙엽이 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참 자유로운 모습이라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는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사람도.물건도.
또 내가 좋아하는 많은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변하고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너무 다르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서는
많은 것들.
항상 같은 것을 원하고 기다리면서
삶을 살아가다보면
순간 낯설음에 당황을 하게도 되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고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많지 않다고 하지만
누구나 하늘을 바라보고
달이 변하는 모습을
바람이 계절을 타고
각기 다른 향기와 냄새를 가진다는 것은
아는 것
그것도 경험이고
늘 익숙한 현실이기도 하기에.
항상 같은 것은 없다.
하지만 보여지는 모든 것이 다가 아니기에
새로운 겻을 찾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리라.
내일은
또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기를 바라며.
아침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