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콧물

by 오연주

훌쩍인다

콧물.재채기.

근육들이 아프다.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시기

난 몸살이 난다

가을을 보내기가 너무 아쉬워 그런가보다.

조금씩 잠기면서

변해가는 목소리.

잘 쉬라는 신호를

몸에서 모스부호처럼

여기저기에서

보내는 중인가.

수신양호

자야겠다.

잘 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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