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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Feb 08. 2024

간호사일기

미사

미사는 전세계 어디나 같다.

언어는 달라도

순서.기도문은 같기에

그걸 기억하면서

따라가면 된다.

큰성당이든.공소든지간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는지만 다르다.

성당에 앉아서

미사시작을 기다린다.

일본여행을 갔을 때

일본어로 드린 미사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순교하는 성인들이 계신 성지에서는

더 미사의 의미가 크다.

삶은 살아가는 것이지만

살아내기 위해

버텨야 하기에

종교는 필요하며

미사는 날 봉헌하는 것이므로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전동성당에서 드리는 두번째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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