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스트레스 해소하기

by 오연주

일을 하고 오프가 되면 계속 꼼지락 꼼지락 이불속에서 머무르게 된다. 피고함과 조금씩 쌓여가는 스트레스들이 날 꼭잡고 놓지 않는 까닭이다.

신규시절에는 힘이 들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친구들과도 만나면서 종일 즐겼던 것 같은데 지금은 집에서 자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그래서 오늘은 주섬주섬 가방하나를 챙겨서 동대문으로 간다.. 거기서부터 여기저길 돌아다니다보면 득뎀하는 것이 엄청나게 많아서 즐겁다.

걷다보면 길위의 많은 것들이 날 위로해주고 귓가에 음악들이 발걸음에 힘을 준다.

어린시절 시장마다 시험이 끝나면 어머님과 동생 손을 잡고 다녔던 추억도 떠오르고 좋다.


스트레스는 쉬기만 한다고 풀리는 것이 아니라 맘이 즐겁고 행복하며 만족하였을때 해소가 되는 것이었다.

즐거운 내일을 위해 길거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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