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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집착

by 오연주

짐착한다는 걸

나이든 할머니.할아버지들을

만나면서

느낀다.

판단이 흐려지는 것을

인지장애라고 하는데

75세이상이 되면

감당안되는 몰두하는 것이

한두개 생기고

그게 집착이 되면서

참 힘든 상황을 만든다.

설명도

이해도

다 필요없는 엃혀진 실타래 같은 상황에서

안들리고

당신들의 촛점에만

꽂혀서

그 이야기를 반복한다.

가을이 되면서

그게 더 심화되고 있다.

내 정신을 지켜야겠다.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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