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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날
by
오연주
Oct 10. 2024
오늘 내 사주는
눈물날 정도로 예민한 날.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늘었다.
아마도
참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지만.
비오는 풍경을
커피 한잔과 즐기면
그 시간들이 좋아서
가만히 있다가도
울컥한다.
감정은
표현되는 것이 맞는데.
일을 하고
어른이 되고서는
그냥 괜찮다고만 나타내니
울어도.
웃어도.
다 낯설음이 되었다.
예민한 걸 빼고
펑펑 울 수 있는 것도
정말 다행인것이
감정이 메마르지 않았기에.
비오고
눈물나는 날.
그게 오늘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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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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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살아가는 모든 것에서 경험하는 느낌을 적어가요.여행.사람들.일상속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려해요.간호사로 적어가는 글이예요.삶의 자취이자 흔적들을 기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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