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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요즘. 오연주

by 오연주

나의 모습을 보면

머리에도

얼굴에도.

여기저기에도

세월에 나이가 느껴진다.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왔는데

이젠 힘든다.

할 수 있는 것들.

아직 못한 것들이

아주 많은데.

난 나자신이 좋다.

여유롭지는 못해도

나름 세상 즐기고

누리며

여행다니는 재미가 신난다.

글쓰고

편지쓰고.

삶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하다.

오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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