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면 가라지.
계절은 너무 열심히 바뀔때를 안다.
사계절이 명확하지 않아서
가끔 적응이 안되지만
봄.가을이 존재감이
확실하게 없어진 것은
맞는 것 같다.
일하면서
한때는
계절에 무뎌져서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고
지나는 계절을 확인했었는데.
여름을 미리 즐기는중이다.
봄을 겨울에 합쳐져서
어설프게 겪고는
이제는
여름의 햇볕과 풍경을
맘껏 즐기려 한다.
계절아.
가려면 가거라.
다른 때가 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