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하다.
맞닥드리지 말아야 할 상황이
가끔 생긴다.
원하지 않은 현실적인 그 순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갈 수 있음에서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느꼈다.
어린시절에는
불편한 상태가 다가오거나
마주하게 되면
그 순간이 너무 길고
찰라처럼 지나가기만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지천명이 되다보니
많은 걸 겪고
살다보니
별 자극도 없이
지나가는 바람처럼
난감한 상황이
지나간다.
극복이란 말이 있듯이
누구나
닥치기 싫은 그 순간을
지나쳐가는 것에도
초연한 것이
나이를 먹어서 뿐일까 만은
자극이 별 충격이 안되는 것에
조금은 서글프지만
상처가 그 동안 얼마나 많았고
그게 다 단단해진 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다.
나이듦
좋은 점도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