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낯설때

by 오연주

낯설고 새로운 것은

하기가 쉽지 않았다.

제대로 하는 지

확인도 안되고

일 진행도 되는 건데

제자리걸음 같고.

그래도

결론은 맺어진다.

살다보니

많은 것들이

익숙한것보다는

낯설음이 훨씬 자극도 되고

효율적인 것이었다.

가만히

안주하는 것보다는

뭔가를 이리저리 탐색할 수 있고

해볼 궁리를 할 수 있기에.

늘 같은 것.

하고 사는 것.

그것은

제자리 걸음이다.

낯설고 새로운 걸

찾아서

해봐야 겠다.

보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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