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맞는건.
느껴지는 느낌에
딱 끌릴 때가 있다.
감이라고 하는 그것이
제대로 있는 날.
그럴땐
가리는 게 없이
쭉
가는 대로 간다.
기분탓인지도 모르지만
길다란 끈처럼
이어지는 기분이 드는 날.
촉보다는 감을 더 잘 느끼는 편이다.
정해진 걸
따르기보다는
맑은 새벽 공기처럼
그렇게 맑은 감이 오는 날에는
가만히 있는다.
세상살이를 하다보면
생기는 많은 감각들이 있는데
그중
더 발달하고
예민해지는 것도 있을꺼니까.
감은 참 과녁에 꽂히는 화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