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터놓고 이야기하기
난 내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성격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에 대해 다 설명하고 표현하는 것이 불편해서이다.
사람들은 만나고 이야기를 하고 표정만으로도 알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읽고 대답하면 되는 일들을 애써 많은 이야길 해설로 붙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언젠가 친한 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에 '넌 네 고민을 한번도 털어놓은 적이 없었잖아'라며 따진적이 있었다.
그냥 대답하지 않았고 지금도 속내를 잘 나타내지 않는다.
편지를 쓰는 이유도 그런 면에서 표현하는 가장 쉽고 수월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한다.
가끔씩은 친구를 만나서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고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길 한번 해 보고 싶기도 하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