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살아 있음 그 의미

by 오연주

하늘 바라보는 지금 문득 나이트 오픈날이라는 걸 깨닫는다.

낼부터 더블 데이 더블을 해야하는데 여기저기 세상구경은 언제나 재미 있다.

아프지 않고 아니 아픔을 겪더라도 한뼘 자랄만큼이거나

두다리로 땅을 힘껏 밟으면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지금이

행복하다.

늘 환자들을 보고 지인들의 가슴아픔을 보다보니 그래도

내가 간호사여서 참 다행이다.

스트레스도 받지만 하늘 구름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여유를 만족하게 느끼면서 또 새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

살아있음 그 의미는

감사다.

오늘을 온전하게 살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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