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세상에 나보다 더 힘든 삶이 힘든 사람이 많더라

by 오연주

힘들다는 표현은 흔히 하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막상 그렇게 말을 하기는 좀 망설여진다.

일은 늘 하는건데 말로 힘들다구 할 짬도 없을때가 많기도 하구 또 말하는대로 된다는 걸 알아서 그냥 잊구 지나간다.


세상 살다보니까 삶의 무게나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살에 치이는 정말 힘든 사람들이 많다.

누군가와 이야길 할 수도 없고 쌓이는 걸 쌓아두다가 너무 지치면 생을 놓아버리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있어서 참 서글프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다.


난 스트레스가 쌓이면 친구를 만나거나 혼자서 술한잔하거나 하면서 기분전환을 하는데 그러면서도 성격도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덜받는 편이라서 그리고 잊는 것이 익숙한 편이라서 자유로운 것이리라.


세상살면서 나보다 더 힘들 이들에게 손을 잡아줄 수 있으면

참 좋겠다.

그게 세상을 더불어 사는 이들에 대한 작은 친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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