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겨울

by 오연주

바람이 차다.

아주 틈새를 치고 들어오는 공기가 겨울을 바로 인정하게 한다.

하루씩을 달려서 도착한 곳이 벌써 겨울이다.

고즈넉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나도 모르는 동안 익숙한 일상이지만 가끔은 서글프다.

일하는 나

모든게 아주 가끔 가능한 나.

11월 초

아직 시간이 한달하고 20여일이 남아있다.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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