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일요일 오프
잘 자고 일어났다.
일요일 오프는 복권 같은거다.
3교대근무를 하다보면 평일 오프가 많기 때문이다.
일어나서 음악들기를 시작하면서 엽서를 끄적인다.
커피한잔과 제철복숭아를 먹기 편하게 잘라두면 내가 오프를 즐길 준비는 끝이다.
여유를 즐기는 방법은 참 단순하다.
맘가는 대로 움직이는 거다.
졸림 자구
배고픔 먹고
글이 땡기면 쓰고
나가 다니고 싶음 가방 메고 어딘가 발길 닿는 곳으로 간다.
우리동네에 왔다고 부르는 친구의 전화에도 반갑게 가서 만나고 커피 마시고 그렇게 지낸다.
세상살이는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지내느냐이기에 정답이 없다.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이 있기에 생각이 많아지는 나의 삶은 나름대로 묘미가 있다.
일요일 오프를 즐겁게 보내야지.